설 명절 스미싱 등 노인 사기피해 예방
설 명절 스미싱 등 노인 사기피해 예방
  • 진성오
  • 승인 2015.02.11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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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고유 명절인 설을 즈음하여 피싱과 스미싱, 파밍 등 신종 사기범죄가 시골 어르신들을 가슴 아프게 하고 있다. 특히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은 더욱 교묘 해 지면서 기초생활수급비나 장애인 생활비, 노령연금 등을 받아 명절에 손자들 용돈을 주기 위해 아끼고 아껴 둔 쌈지목돈을 고스란히 당하는 사례를 보았다. 따라서 금번 설 명절에는 모바일 무료쿠폰이나 돌잔치 초청, 해외여행 당첨과 택배문자, 우편물 반송 등 각종 피싱과 스미싱 등 사기범죄에 여러분의 주의가 각별히 요구되고 있다.

 피싱이란 개인정보(private data)와 낚시(fishing)의 합성어로 과거에는 흔히 중국 조선족 말투로 은행이나 관공서 보이스피싱 사기를 해 왔으나, 최근에는 모바일 청첩장, 우편물 반송, 야동, 택배도착 등 관심을 끌 수 있는 스미싱(문자메세지와〔sms〕 피싱〔fishing〕의 합성어) 수법으로 이메일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거나 가짜 사이트로 접수를 유도하여 자신도 모르게 소액결제를 하게되는 사기이다.

 따라서, 설 명절에는 특히 시골 어르신들의 사기범죄에 대한 피해를 예방해야 되는데 그 예방법으로 주민에 대한 지역경찰의 적극적인 홍보와 외지에 있는 가족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보편적으로는 스마트폰의 인터넷주소 클릭 금지와 우편물, 각종 보너스 당첨 등에 대한 이메일 클릭금지, 부모님 스마트폰에 스미싱차단 어플 설치·보안설정 강화 등이 있다.

 부주의로 사기라고 생각되면 즉시 112신고와 금융기관 콜센터(1332)에 지급정지 요청과 피싱신고(인터넷진흥원 118)를 해야 한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을미년 설에는 우리 어르신들이 피싱 등 사기피해 없는 즐겁고 안전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

전성오 / 임실 하운암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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