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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정보] "국민 건강 수명 1년 늘면 진료비 14조 절감… 웰니스 연구 힘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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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베지터 작성일15-05-07 14:11 조회2,0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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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의 중요한 건강 키워드는 '웰니스(Wellness)'이다. 여기에는 단순히 질병치료를 위한 메디컬 케어 뿐만 아니라 영양, 운동, 건강기능식품, 휴식, 긍정적인 사고 등 건강 상태를 지속할 수 있는 요소들이 포함돼 있다.

전세계적으로 웰니스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웰니스 산업도 급성장하고 있다. 2012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웰니스 산업의 시장규모는 75조 9802억에 이르고, 연평균 9.4%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달 10일에 열린 '2015 바이오코리아 웰니스 심포지엄'에서는 웰니스에 대해 정의를 내리고, 웰니스 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학계·정부·산업계의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였다. 권오란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이중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정책본부 본부장, 조양희 한국암웨이 전무이사를 만났다.


왼쪽부터 조양희 한국암웨이 연구부서 전무이사, 이중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정책본부장, 권오란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웰니스란 무엇인가

권=1940년대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을 '사회적, 정신적, 신체적으로 완전하게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정의했다. 그러나 여기서 '완전한(complete) 상태'라는 것을 측정하기 어려웠다. 2011년에는 WHO의 정의를 발전시켜 '사회적,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에 대해 '적응능력(adaptiveness)이 있는 상태', 즉 스트레스 등 건강에 위협 요인이 가해져도 다시 건강 상태를 회복시킬 수 있는 능력으로 건강의 의미가 확대됐고, 이를 '웰니스'라고 이름 붙였다. 과거 웰니스를 위해서는 질병 치료가 핵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식품, 운동, 건강기능식품 등 건강을 위한 요소들이 모두 포함된다.

―웰니스를 더 폭넓게 볼 수 있는 것 아닌가

이=웰니스는 건강을 관리해주는 전자기기는 물론, 패션 의류부터 가구, 생활용품, 주거시설에 이르기까지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제품이나 서비스 모두를 포함한다. 즐거움을 위해 영화를 감상하고 휴양·레저를 즐기는 활동도 웰니스라고 할 수 있다.

―전세계 웰니스 산업 트렌드는 어떤가

권=웰니스 산업이 가장 활발한 네덜란드의 경우 이미 산·학·연 공동연구로 개발된 서비스들이 상용화되고 있다. 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나 소변을 보고 혈당을 체크하면 현재 건강 상태를 바로 알 수 있고, 즉시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 등을 추천해주는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 이런 시스템이 상용화 되는 데에는 IT 발달이 큰 몫을 했다. 그 외에도 평소 식단을 사진 찍으면 바로 영양 평가를 해주는 시스템, 개별 유전자에 따라 피해야 하는 식품을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도 있다.

―국내 웰니스 산업은 어떤가

조=초기에는 피부관리 같은 뷰티 쪽에만 관심을 기울였다. 그러다 영양, 피트니스 등 다양한 영역으로 웰니스의 개념이 확장되고 있다. 한국암웨이에서는 어린이 영양 균형 상태를 쉽게 진단할 수 있는 어린이 영양지수(NQ)를 개발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브레인 피트니스'라는 뇌 노화 방지 운동법도 개발했다. 매년 채소·과일섭취를 독려하기 위해 한국영양학회와 '5.1.3 식물영양소 캠페인'도 열고 있다.

―정부는 웰니스 연구와 산업에 어떤 투자를 하고 있나

이=국민의 건강 수명이 약 1년 늘어나면 진료비가 약 14조원 감소한다. 산업통상자원부 등에서는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한 웰니스 연구와 제품·서비스 개발에 연간 수백억씩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영양평가 모델 개발, 휴대폰을 통해 자신의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및 IT프로그램 개발, 프로그램 활용한 디바이스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런 서비스들을 모든 국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암웨이가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 약 100억원의 연구비를 후원했다. 어떤 연구를 하나

조=스탠퍼드 대학은 앞으로 5년 간 웰니스에 대한 학문적 정의를 내릴 뿐 아니라, 건강과 연관이 있는 다양한 개별 지표(운동 능력, 스트레스, 피부상태 등)를 만들고 취합해 빅데이터를 만들 예정이다.

권=빅테이터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건강을 측정하기 위한 다양한 지표를 만들기 쉬워졌다. 지금까지는 질병을 진단하는 의료적 지표만 개발돼 왔다. 현재 영양 불균형 지표, 항산화 능력 지표 등의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웰니스(Wellness)

신체적·정신적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삶의 질을 극대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노력.

-출처 조선일보 이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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