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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노부모 건강을 위해 자녀가 챙겨야 할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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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효명 작성일14-10-27 15:37 조회1,6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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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양육하고 보살피는 몫은 부모에게 있다. 하지만 부모가 나이가 들면 돌보고 조력하는 역할은 자녀에게로 넘어간다.

부모는 자녀로부터 도움을 받거나 기대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가급적 모든 일을 혼자 해결하려고 한다. 그러다보면 자신의 건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할 수도 있다. 젊었을 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건강상의 이슈가 나이가 든 뒤에는 심각한 상황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자녀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자신의 건강 문제를 숨기는 부모들을 챙기는 것은 이제 자녀의 몫이다. 부모의 건강을 위해 최소한 다음과 같은 상황은 예의 주시하는 것이 좋다.

◆우울감을 보이지 않는가=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로 특히 노년층 자살 비율이 높다. 경제적 빈곤이 가장 큰 이유지만 외로움과 고독감 역시 자살의 주된 원인 중 하나다.

젊은 사람들은 인생의 노년기에 느끼는 우울감을 인지하기 어렵다. 우울증은 취업, 연애, 결혼 등의 키워드와 연관 지어 떠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울증은 인생의 후반기에 찾아올 가능성이 오히려 높다. 수십 년간 굴곡진 인생을 경험한데다 부모와 배우자를 사별하고 만성질환에 시달리기도 하며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 일도 더욱 많아지기 때문이다. 부모의 정신건강에 자녀가 신경을 써야하는 이유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에 따르면 트라우마가 될 만한 사건을 경험했거나 삶에 대해 비관적 혹은 비판적인 성향을 가지게 되면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또 암, 당뇨, 심장질환 등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역시 정신건강을 돌볼 필요가 있다. 고혈압약이나 수면제처럼 특정 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 역시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같은 약을 부모가 복용하고 있다면 역시 눈여겨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약물 혼용 시 주의해야=노년기는 인생의 그 어느 시기보다 약을 많이 먹는 시기다. 고혈압, 당뇨, 통증,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등 다양한 만성질환을 관리하기 위해 약을 먹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여러 종류의 약을 동시에 먹을 경우 약물 병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두 약물이 상쇄돼 약효가 사라지는 길항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노인들은 몸이 아플 때마다 처방받아놓은 약들을 보관해놓고 4~5가지씩 혼용해서 먹는 경우가 많다. 약물의 상호작용이 바람직하게 작용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자녀는 부모가 먹는 약이나 처방전 등을 살펴보고 전문가에게 혼용이 가능한지의 여부를 상담하는 것이 좋다.

◆넘어지거나 미끄러지지 않도록=노인이 되면 뼈가 약해지기 때문에 넘어지면 치명적인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약 노부모가 병간호나 부축을 해줄 사람이 없이 혼자 산다면 정기적으로 방문해 화장실 슬리퍼 재질이 미끄럽지는 않은지 문턱이나 모서리 등 주의해야 할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출처 : 코메디닷컴, 문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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