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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겨울철 건강상식_기습 한파에 ‘어깨·허리·무릎’ 건강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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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진정 작성일17-02-07 13:42 조회1,1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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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병기 기자] 기상청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갑자기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는 ‘기습 한파’가 자주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강추위는 근육과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지 못하게 한다. 이로 힌해 뼈마디가 시리고 쑤시는 관절 통증이 심해진다. 또한 근육과 유연성이 감소해 고령자들은 연골과 관절이 작은 충격에도 쉽게 파열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어깨 회전근개파열
날씨가 쌀쌀한 겨울에는 몸음 움츠리게 된다. 어깨 또한 마찬가지다. 이런 경우 자주 어깨가 경직돼 뭉치고 뻐근함을 느끼곤 한다. 고령층은 기온이 낮아질수록 어깨 관절 움직임이 불편하고 통증이 심해진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회전근개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회전근개는 노화로 인해 근육과 힘줄이 서서히 찢어지는 경향이 높기 때문이다. 차가운 날씨에 미끄러운 길 낙상으로 바닥을 짚을 때, 무거운 짐을 옮기다 경직된 어깨근육이 찢어지는 회전근개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어깨 통증을 줄이고 질환을 최소화하는 노력도 중요하다. 어깨를 따뜻하게 찜질하는 것은 근육의 긴장을 풀어 어깨 결림 등을 줄일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난 후 또는 잠들기 전 10분 정도 어깨를 스트레칭으로 풀어주면 갑작스러운 부상을 줄이고 만성통증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평소 스스로어깨 근력이 떨어진 것이 느껴지며 물건을 들거나, 머리 위로 팔을 올리기 힘들다면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하다. 어깨관절 초음파나, MRI 방사선 촬영으로 어깨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허리 급성 파열성 디스크
우리 몸은 추운 날씨에 열 발산을 막기 위해 허리와 척추를 둘러싼 근육과 인대가 수축하면서 뼈와 신경조직을 압박한다. 기온이 낮은 새벽이나 아침 통증이 있다면 이미 허리 건강이 좋지 않다는 징후다. 이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움직이나 긴장이 오랜 시간 지속되면 어느 순간 근육이 경직돼 기습적이고 극심한 허리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노인들의 경우 퇴행성 변화로 인해 디스크가 약해진 상태에서 수핵이 외부 틈으로 나와 신경을 압박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급성 파열성 디스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급성 파열성 디스크를 예방하려면 허리와 척추 주변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박영목 연세바른병원 원장은 “보온이 되지 않으면 혈액순환장애를 일으켜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옷을 겹겹이 입고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겨울은 활동량이 감소해 근력이 약해질 수 있다. 때문에 틈틈이 스트레칭 해 경직된 근육을 완화하고 체온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무릎 반월상연골파열
고령층이 겨울철 기습 파열로 가장 타격을 받는 부위가 바로 무릎이다. 하중을 받아 약해져 있고, 노화로 인한 손상도 누적돼 있기 때문이다.
그 중 반월상연골파열이 흔한데, 쪼그려 앉은 자세에서 일어날 때 혹은 몸의 방향을 갑자기 돌리다 무릎이 제대로 펴지지 않아 발생한다. 무릎 뼈 사이 쿠션 역할을 하는 것이 반월 연골판이 찢어지면 심한 통증과 부종이 생긴다. 찢어진 연골 조각이 관절 사이로 끼어들며 관절의 움직임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추위로부터 무릎 관절을 보호하는 보온이 중요하다. 우선 실내외 온도 차이를 줄여야 한다. 어르신들은 쪼그려 앉거나 장시간 서 있는 자세는 삼가야 한다.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낮은 새벽시간 대에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되도록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움직임이 줄어 체중이 늘어나면 관절 압력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술과 고염도 음식 등도 피해야 한다.
강지호 연세바른병원 원장은 “날씨가 추워지면 노화된 관절이 약해지고 통증이 더해져 노인들의 부상 위험이 높다. 급성 관절 질환을 예방하려면 외출 후에는 따뜻한 물로 목욕이나 족욕을 해주는 등 굳어 있는 관절을 이완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관절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정확한 검사를 통해 상태를 점검하고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질환을 최소화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songbk@kukinews.com

* 위 글은 스크랩한 내용으로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의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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