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퇴행성 관절염 > 정보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커뮤니티
정보게시판

[건강정보] 퇴행성 관절염

페이지 정보

작성자 yoon 작성일16-05-27 15:51 조회1,197회 댓글0건

본문

- 가벼운 유산소운동과 근력강화 운동은 골관절염의 통증 감소와 관절의 안정성에 도움을 준다

60세 남자가 지난 35년간 매주 30킬로를 달렸다. 그런 그에게 주위 사람들이 “계속 그러면 골관절염 걸린다.”라고 겁을 줬다. 그는 과연 운동을 계속해도 될까?
한 정형외과 책에는 ‘일주일에 20마일 이상을 달리는 고도의 스포츠 활동은 골관절염과 관련이 있다.’라고 되어 있다. 하지만 연구 결과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골관절염에 더 잘 걸리는 건 아니었고, 심지어 골관절염의 발병이 더 늦어졌다는 보고도 있었다. 마라톤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도 비슷한 결과를 얻었으니, 위에서 말한 60세 남자는 계속 달려도 될 것 같다.
축구나 레슬링처럼 접촉이 많은 스포츠를 하는 건 분명히 골관절염의 위험을 증가시키지만, 이건 상대선수에 의해 직접 관절에 충격이 가해진 탓이며, 조깅 같은 것에 의해서는 골관절염이 오히려 방지된다는 게 대체적인 결론이다. 물론 나달처럼 직업적으로 하드 코트에서 무릎을 혹사한다면 골관절염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밖에 없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골관절염이 있는 환자가 운동해도 될까? 된다. 가벼운 유산소운동과 근력강화 훈련이 통증감소와 관절의 안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단다.


- 글루코사민은 무릎관절염의 특효약이 아닌, 건강보조식품일 뿐

일반인에게 무릎관절염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게 바로 글루코사민(glucosamine)이다. 바닷게의 껍질에 들어 있는 키토산을 주 원료로 만든 글루코사민은 환자들의 통증을 완화해주고 관절 연골의 손실을 막아줄 뿐 아니라 연골을 재생시키기까지 한다고 선전됐다. 하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최근의 연구결과는 부정적이다. 2006년 미국 국립보건원은 ‘글루코사민의 통증완화 능력이 가짜 약(placebo)을 썼을 때와 별 차이가 없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글루코사민이 미국에서 ‘약’이 아닌 ‘건강보조식품’으로 분류되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2010년 2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도 ‘글루코사민 제제가 골관절염의 예방 효과는 물론이고 통증감소와 기능향상에 효과가 없다.’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 무릎 안쪽에 실리는 하중을 분산하기 위해 신발을 잘 선택하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

안창이나 신발을 잘 선택하는 것도 골관절염 치료에 도움이 된다. 맨발로 걷는 것보다 신발을 신으면 골관절염의 위험성이 증대된다는 결과가 있지만, 사회생활을 하려면 신발을 안 신을 수는 없다. 이럴 때 외측쐐기 깔창(lateral wedge insole)을 사용하면 도움이 되는데, 원리는 이렇다. 경골이 수직으로 서 있는 데 반해 대퇴골은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이게 무릎관절 안쪽에 하중이 실리는 원인이다. 일어서서 신발 바깥쪽에 쐐기가 있다고 생각하고 발 바깥쪽을 들어 보자. 무릎 안쪽에 걸리던 하중이 분산되는 느낌이 들 거다. 이 때문에 골관절염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건 당연한 얘기지만, 같은 이유 때문에 굽이 높은 힐은 골관절염 환자는 신으면 안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복지관소개 | 개인정보 취급방침 | 서비스 이용약관 | 오시는 길
우)04700 서울특별시 성동구 마장로 141 공공복합청사
3층 왕십리도선동노인복지관 대표전화 02-6925-0456 이메일 wdsenior00@hanmail.net
COPYRIGHT ⓒ 왕십리도선동노인복지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