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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탈모, 스트레스 바로 너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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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서윤 작성일15-07-03 15:22 조회2,0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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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떨어지는 가을에는 탈모환자가 증가한다. 환경 때문이다.


가을에는 입사시험, 승진시험, 대입수능 시험 등 주요 시험들이 몰려있다. 정신적 부담이 극대화되는 시기다. 스트레스는 두피에 직격탄으로 작용한다. 긴장과 피로로 인해 자율신경 균형이 깨지기 쉽다.


긴장된 두피의 모근에 영양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는 경향이 높다. 식사를 제대로 못하면 비실거리듯이 영양분이 부족한 모발은 힘을 잃는다. 정신노동을 하는 학생, 교사, 프로그래머, 연구원 등에게 탈모율이 높은 이유다. 현대인은 긴장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이는 탈모를 부른다. 그래서인지 탈모가 감기처럼 흔한 질환이 되어 버렸다. 남녀노소도 가리지 않는다. 실제로 초등학생에게도 원형탈모가 많이 생긴다. 한국 사회 구조상 탈모는 많아질 수밖에 없다. 치열한 경쟁, 남과 비교하는 문화가 다른 나라에 비해 유독 심한 탓이다.


정신적 부담은 모발에 좋지 않은 과음, 과식, 폭식으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음주를 하면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한다. 이때 생기는 알데히드가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와 결합한다. 알코올 찌꺼기는 혈액을 타고 모발로 간다. 영양을 공급 받아야 할 모낭은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된다. 탈모 심화의 원인이 된다. 몸이 많이 지치거나 정신적 충격이 반복되면 자율신경의 실조증을 초래한다. 당연히 모발의 성장에 영향이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티졸(Cortisol) 호르몬이 증가한다. 이 현상이 반복되면 모세혈관이 수축돼 모낭에 영양이 공급되지 못한다. 때문에 영양부족으로 모발이 자랄 수 없다. 게다가 스트레스는 테스토스테론을 DHT로 전환시키는 5-알파-환원효소를 활성화시킨다.


탈모치료에 있어 스트레스 해소가 중요한 이유다. 규칙적인 운동과 숙면,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섭취 등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다.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지 않으면 탈모뿐만 아니라 정신적, 육체적인 고통을 받게 된다. 또한 스트레스는 정신을 지배하여 의욕과 신체 리듬을 저하시켜 판단력을 흐트러뜨린다. 이로 인해 극단적인 경우 삶을 포기하기도 한다.


스트레스와 건강의 상관관계는 아직도 많은 이들의 연구 분야이다. 스트레스 조절은 스스로의 마인드 컨트롤이 가장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잘 다스리는 자가 곧 건강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다.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당연히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음주, 흡연, 과식, 폭식의 습관화는 바람직하지 않다. 평소 자신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들어 줄 수 있는 상대가 있으면 좋다. 대화와 함께 충분한 수면, 명상, 음악 감상, 독서, 운동, 여행, 야외활동, 취미생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시키는 것이 좋다.


글쓴이 홍성재 의학박사/웅선클리닉 원장
의학 컬럼리스트로 건강 상식을 이웃집 아저씨 같은 살가움과 정겨움이 넘치는 글을 써오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항산화제 치료의 권위자이기도 한 그는 성장인자와 항산화제 탈모치료에 도입하여 주목할 만한 치료효과를 거두고 있다. 저서로 ‘탈모 14번이면 치료된다’ ‘진시황도 웃게 할 100세 건강비법’ 등이 있다.

-출처 : CNB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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