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철 피부 관리가 도마에 오르면서 최근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흑설탕 스크럽 만들기가 이슈가 되고 있다.

설탕은 피부와 좋은 친구다. 동유럽의 자연요법에서 설탕은 천연의 항박테리아제로 쓰이며 미세한 상처가 난 부위에 설탕을 발라 상처가 빨리 낫도록 도왔다. 특히 흑설탕은 글리코산이 함유되어 각질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피부 보습에도 좋다.

흑설탕 스크럽 만들기 재료는 흑설탕 50g, 정제수 36g, 포도씨오일 10g, 쌀겨가루 10g, 올리브리퀴드 8g, 자몽 에센셜오일 2방울, 레몬 에센셜오일 2방울, 스윗오렌지 에센셜오일 2방울, 천연한방방부제 5g이다.

우선 비커에 흑설탕과 정제수를 넣고 잘 섞는다. 그 다음 섞인 재료를 핫플레이트에 올리고 65℃가 될 때까지 가열한다. 흑설탕과 정제수가 시럽 상태가 되면 핫플레이트에서 내린 다음 포도씨오일과 쌀겨가루를 넣고 잘 섞는다.

40℃로 온도가 내려가면 올리브리퀴드, 에센셜오일, 천연한방방부제를 넣고 잘 섞은 뒤 미리 소독해둔 용기에 팩을 담으면 된다.

단, 흑설탕 알갱이는 각질 제거에 효과적이지만 피부를 자극하므로 얼굴 전체보다는 콧잔등이나 T존 같은 특정 부위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마사지 후에는 스팀 타월로 닦아 내거나 따뜻한 물로 헹궈낸다.


-출처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