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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어깨통증, 아직도 대수롭지 않게 넘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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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효명 작성일14-09-12 14:20 조회1,4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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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주부 김모(여·52)씨는 평소에 어깨 통증을 자주 느꼈지만 휴식을 취하면 다시 괜찮아져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생활했다. 

그러다 최근 김씨는 청소를 하던 중 갑자기 어깨에 극심한 통증이 몰려온 이후로 어깨를 전혀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병원을 찾은 김씨는 검사 결과 흔히 오십견으로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오십견이란 50대가 되면 발생한다고 붙은 이름으로 이는 정확한 명칭이 아니며 의학적으로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일컫는데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막이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면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노화로 인한 어깨 관절의 퇴행성 변화, 외상이나 골절로 인해 장기간 어깨 관절을 움직이지 않는 것,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 및 운동 부족 등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초기에는 어깨의 움직임에는 이상이 없고 통증만 있지만 진행되면 점차 움직임이 힘들어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모든 방향으로의 어깨 운동이 제한을 받고 밤이면 더 심한 통증이 찾아온다. 

말기에 접어들면 통증은 감소한다. 그러나 어깨의 움직임은 모든 방향으로 제한돼 팔을 들어 올리려면 어깨를 움츠려야만 가능하다.

또한 오십견은 통증이 생기면 관절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긴 것이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방치할 경우 관절이 더 굳어져 치료가 힘들어질 수 있으므로 어깨에 이상이 발견되면 정형외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전재명 교수는 "회전근 개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라며 "이미 회전근 개가 끊어진지 오래되고 관절이 많이 상한 경우에는 인공 뼈로 대치하는 수술을 시행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관절이 상하기 전에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관절이 이미 굳어 버린 경우에는 우선 관절을 부드럽게 하는 운동 방법을 사용해서 관절 운동을 회복시켜야하고 간혹 통증을 해소하기 위해 진통소염제를 병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전 교수는 "수개월 동안 충실하게 이행한 운동 치료에도 호전이 되지 않거나 이미 회전근 개가 끊어진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하는데 물론 수술 후에도 회전근 개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운동 치료 방법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출처 : 메디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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