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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부모님 건강이 염려된다면? ‘노인질환 제대로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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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다솔 작성일15-05-21 14:14 조회1,6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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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이 81세가 됐다고 한다. 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부모님의 고질적인 질환을 노화라고만 여기면 병을 키울 수 있다.

실제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조사한 '2011년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의 88.5%가 만성질환을 갖고 있었는데 고혈압의 유병률이 54.8%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골관절염 및 류머티즘 관절염(40.4%), 당뇨병(20.5%), 요통 및 좌골신경통(19.9%), 골다공증(17.4%), 고지혈증(13.9%),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11.4%), 위·십이지장 궤양(11.1%), 백내장(10.9%) 등의 순서를 보였다.

노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 중 심혈관계 질환, 퇴행성 관절염과 골다공증, 치매에 대해 단국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정형외과, 내분비대사내과, 신경과 의료진으로부터 부모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심혈관계 질환

노화가 진행되며 신체의 다른 장기들과 마찬가지로 심장과 혈관에도 여러 변화가 나타나며 기능이 떨어진다. 심장은 탄력성이 떨어져서 전신으로 혈액을 내보내는 펌프기능과 혈액을 받아들여 확장되는 기능(이완기능)이 약해지고 스트레스에 따라 증가하게 되는 심장박동수도 감소된다.

노화 자체로 인한 심장 및 혈관의 변화는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동맥경화의 진행과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을 예방하고 노년에 건강한 심장과 혈관을 유지하기 위해 다음의 방법들을 실천해보자. 첫째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고혈압은 반드시 치료해 정상 혈압을 유지한다.

둘째 1주일에 최소 3회, 1회 최소 30분 정도의 운동을 한다. 셋째 금연, 절주한다. 넷째 젊었을 때에 비해 음식 섭취를 줄이고 비만을 예방한다. 다섯째 당뇨병을 잘 관리한다. 여섯째 소금 섭취를 줄인다. 마지막으로 고지혈증을 치료한다.

△퇴행성 관절염

최근 수명의 연장으로 노년생활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노년생활의 즐거움 중 여행이나 운동에 관한 관심이 많다. 여기에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가 관절염이다.

퇴행성 관절염이란 이러한 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져 연골 밑에 존재하는 뼈가 노출되고 경화되며 관절 주위에 새로운 뼈를 형성하거나 관절에 변형과 동시에 염증반응 및 통증을 일으키는 모든 질환을 말한다.

경도의 종창 및 관절 부위에 압통이 있을 수 있고 운동 시 마찰음이 들리거나 관절 내 유리체가 있는 경우는 관절 운동 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며 수지 및 무릎 관절에 골성 비대가 나타나기도 한다.

퇴행성 관절염을 치료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방법을 선택할 수 있으므로 환자의 상태와 조건에 맞는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본인의 관절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에 대한 예방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통증과 증상에 대해 전문의와 꾸준히 상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작은 물리적 충격에도 골절이 잘 생기는 질환이다. 골절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아무런 증상이 없기 때문에 그 심각성을 간과하기 쉽다.

그러나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이 발생하면 통증 및 장애, 사망률이 증가한다. 골다공증의 예방 및 치료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골절에 대한 치료, 생활습관개선, 약물치료이다.

골절이 있는 경우는 부위에 따른 치료와 필요시 수술을 한다. 생활습관개선으로는 우선 위험요소를 줄이고 적정량의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하며 꾸준한 운동을 한다.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에는 칼슘과 비타민 D 이외에도 약물치료를 필요로 하는데 이 때 중요한 것은 복용법을 잘 준수해서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골다공증은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골절로 인해 통증, 영구적 장애, 일상생활의 제한, 사망률 증가 등 노년의 삶의 질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질환이다.

그러나 적정양의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하고 운동을 병행하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함으로써 예방하고 적절히 치료한다면 건강한 뼈로 건강한 노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다.

△백내장과 황반변성

작지만 중요한 눈, 나이가 들면서 다양한 질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상한 증상이 있으면 바로 안과에 가서 검사가 필요하다. 노인들이 잘 보이던 눈이 잘 안 보인다면 눈에 백내장이나 황반변성 같은 질환을 생각해야 한다.

1. 백내장. 카메라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에 혼탁이 생겨서 사물이 뿌옇게 보이는 질병이다. 여러 원인이 있지만 대부분의 백내장은 노화로 인해 생기며 60대에 20%, 80대에 60%의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

시력저하가 가장 흔한 증상이고 사물이 겹쳐 보이거나 밝은 곳에서 시력 저하가 더 심할 수 있다. 초기에는 약물로 진행속도를 늦추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이다.

수술로 혼탁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데 성공률은 아주 높아서 약 97% 이상에서 시력개선의 효과를 보인다. 또한 인공수정체의 발달로 다초점, 조절 또는 난시교정용 인공수정체등 있어 수술 후 원거리 근거리 모두 잘 볼 수도 있다.

2. 황반변성. 카메라의 필름 부분에 해당되는 부분인 눈 뒤쪽의 망막 중심부에 있는 황반이라고 하는 곳에 나이가 들면서 노폐물이 쌓여 세포가 변성되는 것을 황반변성이라고 한다.

변성이 진행돼 황반에 비정상적인 혈관이 자라면서 시력이 빠르게 저하되고 심하면 실명에 까지 이르게 된다. 증상이 없더라도 안과 검사에서 황반변성이 발견된다면 금연을 하거나 항산화제나 루테인 같은 영양제를 섭취하고 증상이 나타난다면 안구 내 주사나 레이저 등으로 치료한다.

-출처 충청투데이 이재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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